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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록

대만 여행 3일차 후기|대중교통으로 혼자 지우펀 다녀온 경험 정리

by 부자돼징 2026. 1. 5.




대만 여행 3일차|혼자 대중교통으로 지우펀 다녀온 날

대만 여행 3일차.
아침 조식을 간단히 먹고 숙소를 나섰다.
오늘의 목적지는 바로 지우펀.

전날부터 구글맵이랑 블로그 글들을 보면서 이동 방법을 미리 찾아뒀다.
택시를 타자니 비용이 조금 부담됐고, 다른 여행자들과 함께 갈까도 잠깐 고민했지만
시간이 맞지 않아서 혼자 대중교통을 이용해 가보기로 결정했다.

버스를 타고 가는 길은 생각보다 길었다.
정확히는 잘 기억나지 않지만 한 1~2시간 정도 걸렸던 것 같다.
다행히 지우펀으로 가는 한국인이나 관광객들이 함께 타고 있어서인지
버스 기사님이 “지우펀 가?”라는 듯 제스처로 알려주시고
이 버스 타라고 친절하게 안내까지 해주셨다.

버스는 산길을 따라 구불구불 올라갔다.
도심을 벗어나 점점 풍경이 바뀌는 게,
왠지 한국 시골로 여행 가는 기분이 들었다.

그렇게 무사히 지우펀 도착.

보통 지우펀은 저녁에 야경을 보는 게 좋다고들 하지만,
나는 초행길이기도 했고 무엇보다 혼자 여행 중이라
밝은 시간에 빠르게 다녀오자는 생각으로 일정 을 잡았다.
저녁이 되면 관광객도 많아지고, 차도 막히고
앉을 자리 하나 찾기 힘들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도착해서 보니 생각보다 사람이 적어서
‘뭐지? 쉬는 날인가?’ 하고 잠깐 당황했다.
알고 보니 신들을 모시는 축제 같은 행사가 진행 중이었다.

각 가게 앞에는 작은 화로 같은 곳에 불을 피우고
무언가를 태우고 있었고,
사자탈 같은 퍼포먼스도 보였다.
정확히 어떤 의식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관광지라기보다는 현지 마을의 하루를 엿보는 느낌이라 인상 깊었다.

이리저리 구경하다가
지우펀에서 유명하다는 땅콩 아이스크림도 먹었는데,
이건 진짜… 너무 맛있었다 😂
기대 안 했는데 여행 중 손에 꼽을 정도.

푸딩도 몇 개 사고,
귀여운 기념품들도 몇 개 골라 담으면서
천천히 골목을 둘러봤다.

지우펀만 보고 돌아오는 일정이었지만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딱 적당해서 더 좋았던 하루였다.

혼자라서 조금 긴장도 됐지만
그래서 더 기억에 남는 지우펀 여행.
대만 여행 3일차는 이렇게 지나갔다.



본 글은 개인적인 여행 경험을 기록한 글이며, 특정 상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홍보 목적은 없습니다